맛있는 안동 학가산김치 5년째 시켜 먹는 내돈내산 후기

  • 학가산김치 다들 아시나요? 제가 5년째 시켜 먹는 국내산 안동 고냉지 김치인데요. 예전에만 해도 모르는 사람들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유명해진 것 같더라고요. 근래 한동안은 김치 없이 살다가 최근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등이 많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맛있는 학가산 김치를 주문해서 오늘 받았답니다. 


  • 김치를 받고 썰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이 감자튀김 같은 것도 블로그 소재로 쓰려고 후기를 남기는데, 한국 사람들의 소울 푸드인 김치를 5년 동안 맛있다고 시켜 먹으면서 후기를 안 남긴다고? 이건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부랴부랴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봅니다.

안동-학가산-김치-4kg-포장된-이미지

 

맛있는 안동 학가산김치 5년째 시켜 먹는 내돈내산 후기

안동 학가산김치 정보 - 고냉지 배추

(본사 홈페이지 예조청 기준)

국내산 재료 100%

포기김치 4kg - 23,000원
포기김치 7kg - 38,000원
맛김치    5kg - 15,000원

고춧가루만 중국산 그 외 국내산

포기김치 5kg - 18,000원
포기김치 10kg - 33,000원

배송료 5,000원


안동 학가산김치 용량별 원재료

  • 학가산 포기김치는 kg에 따라서 약간 다릅니다. 4kg과 7kg은 모든 재료가 100% 국내산이고, 5kg이랑 10kg은 고춧가루만 중국산이랍니다. 그 외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고요. 값도 국내산 보다 중국산은 조금 더 싸게 팔고 있어요.

  • 100% 국내산을 원하신다면 양 잘 보고 사셔야 해요! 맛김치는 포기김치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게 팔고 있는데요. 갓 담은 김치는 아니라고 합니다. 포기로 나가는 게 아니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져 있는 거예요. 




학가산김치 금액대

  • 학가산 김치가 요즘 유명해져서 그런지 스토어에 파는 거 엄청 올라와 있더라고요. 값도 구입처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예전에는 스토어에서 시켜도 예조청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금액으로 주문이 가능했었는데 요즘은 보니까 예조청 본사 보다 눈에 띄게 비싸게 파는 거 꽤 있더라고요. 

  • 본사에서 주문할 시 제일 저렴하긴 하지만 배송료가 5,000원이라 만만치 않기도 한데요. 합이 28,000원인데 스토어 금액도 배송료까지 합쳐서 계산해 보면 30,000원 넘는 금액이 많아서 현재는 예조청에서 시키는 게 제일 저렴하다고 볼 수 있어요.




예조청 본사와 스토어의 차이점 후기

  • 예전에는 차이점이라면 스토어로 주문하는 게 본사보다 더 빨리 받을 수 있었고 홈페이지 가입을 안 해도 된다는 그 정도의 차이였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없어서 못 파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스토어에서 주문을 해도 기다려야 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 그리고 스토어로 시키는 경우 갓 담은 김치가 올 때도 있지만 간혹 익은 상태로 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예조청에서는 갓 담은 김치로 요청할 경우 스토어 보다 오래 기다려야 할 수는 있지만 정말 쌩쌩한 김치를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 저 같은 경우 전에는 항상 스토어로 시키던 곳이 있었는데요. 점점 익은 김치가 오는 일이 많아지고 어차피 기다리는 건 똑같은 경우가 많아서 이제 예조청 본사에서 시켜 먹으려고요. 어차피 기다리는 거 금액도 더 저렴하고 싱싱한 걸 받는 게 낫다는 생각이죠.


맛있는-안동-학가산김치-5년째-시켜-먹는-내돈내산-후기-썰어놓은-김치

제조 공장별 맛 차이 후기

  • 예조청이 안동에 있는 학가산김치 본사인데 스토어로 시킨 거랑은 맛이 조금 달랐어요. 공장이 안동에만 있는 게 아니라 지역별로 몇 군데 나눠져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어디서 시키느냐에 따라 맛 차이가 조금씩은 납니다.

  • 예조청은 간이 삼삼한 편이고 다른 지역 거는 짭조름한 편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사실 다른 지역 학가산이 더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시키던 곳에서만 주문했었는데 갈수록 싱싱하지 않은 걸 보내는 느낌이라 이제 예조청에서만 시킬까 싶어요. 여기서 많이 시켜본 건 아니지만 모두 생김치로 잘 왔었거든요. 




5년째 시켜 먹는 내돈내산 후기

  • 저의 경우 정말 맛있는 생김치라면 밥이랑 김치만 있어도 잘 먹지만 웬만하면 찌개나 볶음밥으로 먹지 생으로는 잘 먹지 않거든요. 학가산 김치는 갓 담아서 보내주면 생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라 제가 5년 동안 한 눈 안 팔고 시켜 먹고 있답니다.

  • 특별히 다른 김치와 달랐던 건 생김치는 밥이랑 김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할 정도인데 익으면 또 익은 대로 그걸로 찌개를 끓이면 정말 맛있게 잘 되거든요. 생김치부터 쉰 김치가 될 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가 있어요. 이런 김치가 잘 없었거든요.


 

5년째 학가산김치만 시켜 먹는 이유

  • 5년 전까지만 해도 그 훨씬 전부터 제가 한~참 맛있는 곳 찾느라 옥션, 지마켓, 스마트 스토어 등 여러 군데도 많이 시켜도 봤었거든요. 요즘은 거의 이용을 안 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옥션에 공장이 아니라 주문 받고 만들어서 포기김치를 보내주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요. 그런 분들 거 매번 돌아가면서 바꿔서 시켜봤었어요.

  • 그중에서 맛있는 것도 꽤 있었는데 먹다 보면 또 새로운 것 찾게 되고 뭐 그렇더라고요. 어디 한군데 고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학가산 김치를 시켜 먹고 난 이후부터는 딴 거 찾아 볼일이 없어졌답니다. 생김치일 때는 맛있지만 익어가면서 맛이 그저 그런 게 많았거든요. 

  • 물론 지금도 어딘가에 더 맛있게 하는 곳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정착할 김치 찾는 데도 오래 걸렸었기 때문에 딴 김치 맛있다고 해도 딱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잘 들지가 않아요. 5년 전에 워낙 이것저것 시켜봤었기 때문에요. 우연히 그런 곳을 찾는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앞으로도 김치는 쭉 학가산 김치를 먹을 것 같습니다. 이상 맛있는 안동 학가산김치 5년째 시켜 먹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강쥐의 요리,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