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기름기 많은 고기구이. 매콤한 음식, 햄버거 등 강한 음식들 위주로 많이 먹어서 그런지 슬슬 가볍고 싱그러운 풀 종류가 또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야채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어요. 식재료들은 모두 집에 있는 것들을 사용했는데요. 냉장고 털이로 보관한 지 꽤 된 것들을 꺼내서 다 썼습니다.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통밀 식빵, 갈아 놓는 단호박, 옥수수콘, 몇 달 묵힌 꿀 고구마, 한 달 되어가는 방울토마토. 어린잎만 샐러드 만들기 위해서 따로 구입했어요.
야채샐러드 드레싱 렌치소스를 뿌려 상큼달달하게 만들기
야채샐러드 재료
통밀 식빵, 삶은 고구마, 방울토마토
양배추, 어린잎, 옥수수 콘, 단호박
야채샐러드 드레싱 렌치소스 재료
플레인 요거트 3, 마요네즈 2
설탕 2, 레몬즙 1, 다진 양파 1
후추, 파슬리
재료 준비
샐러드는 보통 생으로 드실 텐데 저는 채소를 항상 익혀 먹는 습관이 있어서 냄비에 찜판을 올리고 쪄서 준비를 했어요. 어린잎, 양배추, 갈아 놓은 단호박, 옥수수 콘 요렇게 4가지를 쪄 줬는데요.
옥수수 콘은 냉동 제품으로 산 거라서 해동하는 겸 같이 쪄 줬습니다. 초당옥수수라 그 자체에서 단 맛이 나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돼서 굉장히 사용하기 편해요.
어린잎은 너무 작고 여려서 찌게 되면 다 으스러지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실험 삼아 쪄 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모양이 많이 죽지는 않더라고요.
싱싱해서 그런지 몰라도 맛도 크게 변함이 없었고 형태를 잘 갖추고 있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이후로 항상 이렇게 쪄서 먹는답니다.
양파와 방울토마토는 익히지 않아도 세균 걱정이 없는 채소라 생으로 먹고요. 고구마는 간단히 전자레인지에서 5분간 돌려서 익혀줬습니다.
상큼달달한 드레싱 렌치소스 만들기
이제 샐러드에 넣어도 맛있고 빵을 찍어 먹어도 넘나 맛있는 드레싱 렌치소스를 상큼달달하게 만들어 볼 차례에요. 저는 서울우유에서 나오는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했어요.
요거트 3, 마요네즈 2, 설탕 2, 레몬즙 1, 다진 양파 1, 후추, 파슬리 살짝 뿌려서 잘 섞어주면 샐러드 드레싱 렌치소스 상큼달달하게 만들기 완성!
원래는 샐러드에 발사믹 소스를 즐겨먹었는데요. 요 렌치소스를 알고 나서는 빵과 함께 먹을 땐 항상 렌치소스를 뿌려먹는답니다.
그릇에 채소 올리고 드레싱 렌치소스 뿌리기
소스까지 만들었으니 이제 접시에 담기만 하면 완성이죠~ 재료 한 가지씩 빙 둘러서 올려줬어요. 그리고 그 위에 렌치소스를 뿌려 주면 상큼달달한 야채샐러드 완성!
메인 요리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먹기도 좋고 출출하거나 입 심심할 때 요렇게 가볍게 샐러드를 먹어주면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입안도 개운해요~
평소에는 세 가지 정도 채소만 해서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냉장고 털이 하느라 이것도 제가 한 것치고는 종류가 많은 편이랍니다.
단백질이 필요할 땐 계란이나 케이준 치킨을 올려서 먹을 때도 있고요. 렌치소스에는 샐러드가 아니더라도 그냥 빵 하나만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렌치소스를 혹시 모르시는 분 계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랍니다. 이상 야채샐러드 드레싱 렌치소스를 뿌려 상큼달달하게 만들기 완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