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가 어중간하게 남아 사용하려고 레시피를 찾다가 대패삼겹살과 숙주로 만드는 덮밥을 해먹었는데 고소한 게 맛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삼겹살이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 없긴 한데요. 누구나 좋아할 호불호 없는 맛이었고 레시피 자체도 간단해서 만들기 쉬웠어요.
대패삼겹살 숙주덮밥 만들기 간단 요리 레시피
주재료대패삼겹살 100g, 숙주다진 마늘 0.5, 계란 1개양념 재료 - 밥숟가락 기준고춧가루, 굴소스, 설탕간장, 미림 = 모두 1스푼참기름
대패삼겹숙주덮밥 레시피 간단 요약
- 팬에 대패삼겹살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하얗게 익으면 숙주를 올린다.
- 고춧가루, 굴소스, 설탕, 간장, 미림 전부 한 숟가락씩 넣고 볶는다.
- 잘 익었다 싶으면 달걀 하나를 깨서 올린 후 뚜껑 덮고 3분 정도 기다린다.
- 그릇에 밥 담고 볶은 거 올려주고 참기름 뿌리면 맛있는 대패삼겹살 숙주덮밥 완성
1. 숙주와 대패삼겹살 볶기
팬에 대패삼겹살, 다진 마늘을 먼저 볶고 고기 색이 변할 정도로 익었을 때 숙주를 올려줬어요.
숙주는 몇 그램인지 재어보질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략 한 줌 정도 되는 양이에요. 대패를 덮을 만큼 많이 올려도 좋은데 남은 숙주가 저것밖에 없어서 부족했어요. ㅠㅠ
2. 대패삼겹숙주덮밥 양념하기
진간장, 굴소스, 설탕, 고춧가루, 미림을 모두 1스푼씩 넣고 잘 섞으면서 볶았어요. 이 레시피 장점이 들어가는 재료가 모두 동일한 양이라 외우기가 쉬웠어요.
숙주 양이 적어서 익을수록 숙주의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갑니다.. ㅠ 어쨌든 고기와 숙주가 잘 익었다 싶을 때 달걀 하나를 깨서 위에 올려줬어요.
3. 뚜껑 덮고 계란 익혀주기
거의 다 했다고 보면 되는데요. 계란만 익으면 대패삼겹살 숙주덮밥 만들기 끝이에요. 엄청 쉽죠? 요리왕초보도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이제 계란 익으라고 팬에 뚜껑을 덮고 약불로 낮춘 후 몇 분 기다리기만 했는데요. 기다리다 보면 지글지글 소리가 나고 냄새가 솔솔 나는 게 식욕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한 2분만 지나도 흰자는 익더라고요. 저는 노른자 너무 안 익은 건 싫어서 약간 더 기다렸는데요. 얼마 안 돼서 뚜껑 열어봤더니 바닥 쪽에 있는 삼겹살이 아주 바삭하게 익었더라고요.
더 익히고 싶었지만 탈까 봐 여기서 스톱하고.. 불을 꺼줬습니다. 이제 그릇에 담기만 하면 요리 완성!
4. 대패삼겹숙주덮밥 간단 요리 완성
대접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올려줬는데요. 프라이팬 채로 들어서 계란이 올려진 모양 그대~로 담아줬어요~! 이제 맛있게 비벼 먹기만 하면 끝.
집에 남아도는 파슬리도 언제 다 쓸까 염려되어 추가로 뿌려줘 봤습니다. 맛의 차이는 못 느꼈지만.. 보기는 좋았어요. ㅎㅎ 참기름 뿌려서 비벼 먹으면 달달 고소하니 맛이 납니다.
이 요리 여러 번 해먹어 봤는데 숙주나 콩나물 어느 걸로 하든 다 괜찮더라고요. 고기도 삼겹살, 우삼겹 등 다 맛있었습니다. 집에 고기와 나물만 있으면 ok에요.
간단 레시피라 시간 없을 때, 이것저것 여러 가지 반찬 만들기 귀찮을 때, 맛있고 간단한 거 먹고 싶을 때 하니까 딱이더라고요. 대패삼겹살 숙주덮밥 이거 안 해보신 분들 있으면 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