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계란후라이 만들기
초간단 간식, 술안주 추천 메뉴
들기름 계란후라이 백종원 레시피
살이 찌려는 건지 저녁을 먹고도 꼭 밤중에 입맛이 살아나 뭘 자꾸 먹게 돼요. 간단하게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먹으려다 백종원 님의 레시피 중에 들기름 계란후라이가 있었던 게 기억이 나서 따라 해 봤는데요.
그냥 계란후라이나 똑같은데 식용유 대신 들기름을 쓰고, 거기에 간장만 하나 추가한 정말 초간단 레시피라 바로 실행에 옮겼답니다.
들기름 계란후라이 만들기 초간단 간식, 술안주 메뉴
재료달걀 3개, 들기름 3스푼, 국간장 0.5
초간단 레시피 요약
- 볼에 달걀 3개를 까서 노른자를 깨지 말고 둔다.
- 팬에 들기름 3스푼 두르고 까 놓은 계란 모양 그대로 올려 익힌다.
- 흰자가 잘 안 익는 부위에 숟가락으로 콕콕 찔러 아래로 잘 퍼지면서 익도록 해준다.
- 밑바닥이 익으면 국간장을 바깥쪽으로 빙 둘러 넣고 계란 아래 골고루 스며들도록 팬을 돌려준다.
- 접시에 담고 남은 국물들을 계란 위에 끼얹어주면 완성
들기름 계란후라이 만들기
먼저 달걀을 3개 깨서 준비를 해주는데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담아줘야 해요. 이 모양대로 팬에 올릴 거거든요.
저는 팬이 18cm 짜리라 계란 3개 양이 퍼지니 크기가 딱 맞더라고요.
달군 팬에 들기름 넣기
팬을 어느 정도 달군 후에 들기름 3스푼을 넣습니다. 원래 계란이 7개일 때 들기름이 5스푼 들어가니까 원하는 개수에 맞게 가감하시면 될 거예요.
바닥에 국간장 둘러주기
아까 깨트려 논 계란을 흩트리지 말고 그대~로 프라이팬에 올려줘요. 여기서 계란 덜 익은 거 거북하신 분들은 노른자 깨트려도 괜찮아요. 아닌 분들은 그냥 익혀줍니다.
흰자는 그래도 다 익혀줘야 하기 때문에 군데군데 숟가락을 콕콕 찔러 바닥으로 흰자를 퍼뜨려서 익혀줘요.
마지막으로 잘 익었다 싶을 때 국간장 0.5스푼을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쭉 둘러서 뿌려 줍니다. 그리고 아래로 스며들 수 있도록 팬을 돌려주세요.
바닥에 들기름이 깔려있기 때문에 그 위에서 계란이 부드럽게 움직일 거예요. 이제 본인이 원하는 익힘 정도에 맞춰서 불을 끄고 그릇에 담으면 끝.
간식, 술안주 메뉴 만들기 완성
그릇에 모양 그대~로 얹고 남은 국물들을 위에 끼얹어 줍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어요!
저는 반숙 정도로 익혀줬는데요. 먹어보니 담백하고 고소~한 게 전 술을 안 먹지만 왜 술안주 하기에 좋다고 하는지 알 거 같더라고요.
술 안 먹는 저에겐 간식, 야식으로 먹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들기름 때문인지 묵직한 느낌이라 출출할 때 먹어도 좋고 여러모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