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 소스 맛있게 만들기

얼마 전에는 노브랜드에서 나온 들기름 막국수 간편식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시험 삼아 먹어본 노브랜드의 들기름 막국수의 맛이 괜찮았기에 그 담부터는 제가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제가 만든 레시피를 올려보려고 해요.

넓은-대접에-김-깨-대파를-올린-들기름-막국수를-담은-사진

제가 원래 빨간색이 아닌 양념이 약한 국수 종류는 웬만해선 사 먹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입맛이 바뀐건지 지난번 노브랜드 들기름 막국수를 먹어 본 이후로는 가끔씩 들기름 막국수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간편식을 집에 몇 봉 사두다가 시간 날 때는 직접 해 먹으려고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 여러 가지를 따라 해보기도 했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제 입맛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레시피를 올릴 거예요. 저도 다음에 또 봐야 하거든요.

초간단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 소스 맛있게 만들기

주재료
메밀면 100g
김 5장, 대파나 쪽파

소스 레시피
들기름 3, 쯔유 2, 진간장 1
설탕 0.5, 매실청 1, 통깨 1
 

초간단 레시피 요약

  • 들기름 3, 쯔유 2, 진간장 1, 설탕 0.5, 매실청 1스푼을 잘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
  • 끓는 물에 4~5분간 면을 삶아준다.
  • 면 위에 소스 적당량, 김 부스러기, 통깨를 갈아서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대파나 쪽파 올려서 비벼 먹는다.

 

면 삶기

가스레인지에-밀크팬을-올리고-면을-삶는-사진

막국수 면이 따로 있는지는 사실 모르겠지만 저는 집에 있는 메밀면을 사용했어요. 끓는 물에 담근 순간부터 4~5분 정도 삶아줬습니다. 

면만 끓이면 소스는 금방 만들고 고명만 얹으면 되기 때문에 면부터 삶으면서 소스를 준비합니다.


소스 레시피

간장-종지에-까만-소스가-담긴-사진

들기름 3, 쯔유 2, 진간장 1, 설탕 0.5, 매실청 1을 한꺼번에 넣고 잘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놔요. 

지금 만든 소스는 면 100g에 넣기엔 넉넉한 편이고요. 다 넣게 되면 면 양과 입맛에 따라 약간 과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넣을 때는 맛을 보면서 한 스푼씩 추가하는 식으로 넣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명 얹어 맛있게 만들기

대접에-막국수-면과-김가루-깨가루가-뿌려진-사진

면을 다 삶았으면 찬물에 재빨리 헹군 후 물기를 쫙 빼서 그릇에 담아주고, 그 위에 아까 만들어 뒀던 소스를 적당히 뿌려줘요. 

그리고 고명으로 김가루 자른 거 5장 정도와 통깨 한 스푼 이상을 갈아서 뿌려준 다음 대파나 쪽파를 얹어주면 끝. 

김은 도시락 김을 사용했는데 가위로 자르면 기름 묻고 또 세척해야 하잖아요? 그러지 말고 봉지에 넣어서 마구 주물러 주면 알아서 잘게 잘 부서진답니다. 

통깨는 청정원 통후추를 다 쓰고 남은 그라인더에 넣어 갈아주는데 요게 돈 주고 따로 산 그라인더 보다 통깨는 더ㅌ 잘 갈리더라고요.


들기름 막국수 만들기 완성

잘-비벼진-들기름-막국수를-한-젓가락-집어-올리는-사진

이제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엄청 간단하죠? 담백하고 고소한데 짭조름, 달달한 맛도 섞여서 참 절묘한 음식인 것 같아요. 

조리 시간도 짧은 초간단 요리인데다 약간 묵직한 감도 있어서 반찬 없고 시간 없을 때 밥 대신 한 끼 떼우기도 좋더라고요. 

쯔유가 없으면 그냥 빼고 간장을 추가해도 되고요. 어차피 간장만 들어가는 레시피로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그런데 제 입맛에는 쯔유를 넣은 게 더 맛있었기에 이 레시피로 올리는 거랍니다. 초간단 들기름 막국수와 소스 맛있게 만들기 안 해보신 분 계시면 한번 해보세요!